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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台湾旅游

대만여행_화련 타이루거협곡_이열 장관일세~

by 멍중따마 2020. 3. 3.

 

타이루거협곡 太魯閣國家公園

 

 타이루거 협곡은 화련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입니다. 꽃보다할배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었었죠.

타이루거족은 대만의 대표적인 원주민족의 이름인데 협곡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님 동반 여행에는 화련이 제격이라고 해서 저도 이번 여행때 화련을 다녀 왔는데요. ^^

화련은 타이베이 시내에서 기차를 타고 3시간 거리입니다. 일정이 넉넉하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위의 동그라미는 타이베이, 아래 동그라미는 화련입니다.

 

화련은 타이베이 시내에서 직선거리로는 멀지 않습니다. 

다만 대만은 64%가 산지이고 남북으로 길게 솟은 산은 해발 3~4000mm 에 이르기 때문에

아마도 이런 지형때문에 열차의 선로는 해안가쪽으로 둘러서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타이베이역에서 화련까지는 기차로 편도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신청역에서 내립니다.

신청역에서 식사를 한 뒤에 타이루거 협곡으로 이동합니다. 협곡은 신청역에서 더 가깝습니다. 

 

 

저는 클룩에서 투어를 이용하여 화련을 다녀왔는데요.

화련가는 기차는 표를 구하기 어렵다고 해서 열차표까지 포함되는 투어를 선택했습니다.

1인 8만원중반대로 예약하여 4인 35만원대 결제를 했는데요. 기차표는 정가로 왕복 3만원 좀 넘습니다.

막상 기차를 타보니 코로나 여파로 2월초에는 중국인들도 없었고 기차가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따로 표를 예매하려면 대만 사이트를 이용해야하고 혹시나 헤맬까봐 투어를 맡겼는데 따로 예매를

하는 것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이베이까지 마중오는 투어보다

화련역에서 미팅하는걸로 하면 금액 차이가 좀 나거든요. 

 

 

어느 식당에서 인당 8천원을 내고 식사를 했습니다.

 

 

 

타이루거파이러우

太魯閣峽谷馬拉松活動

 

협곡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구요. 클룩투어의 가이드언니 성함이 서효미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만분이셨고 여자분이셨어요.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는데 다 잘나왔더라구요.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잘 나왔네요. 

 

 

 

 

 

장춘사도 보이구요. 협곡의 다리를 세우면서 많은 인부들이 사고로 돌아가시게 되었는데요. 

그분들을 기리기 위해서 장춘사가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장춘사는 지진이나 낙석으로 

붕괴되어 지금 있는 장춘사는 세번째 옮겨진 것이라고 하네요. 길이 좋지 않아

안쪽까지는 들어가지 못했고 멀리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가파른 산이 카메라에 안담기네요.

 

 

 

워호우 대박 이게 바로 타이루거 협곡입니다. 이 장관이 카메라에 안담기네요.

DSLR 가져올걸 그랬어요. 절벽이 얼마나 높은지 강물은 어찌나 유려한지요. 

 

 

 

우와우

 

 

 

위로 산좀 보세요. 정말 말이 안나오는 광경입니다. 

 

 

가는길에 연자구라고 제비굴이라고 하는 곳이 있었는데 사진은 못찍었어요.

차를타고 지나갔거든요. 자연적으로 생긴 굴에 제비들이 살았는데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

지금은 제비들이 이사를 갔다고 하는군요. ^^; 

 

 

 

 

 

협곡을 구경하던 중 베스트 포토존이라며 가이드분이 추천을 해주신 장소예요.

다시 돌아오는 장소인줄알고 다음번에 찍으려고 했는데 못찍었어요.

다리안을 통과하다가 이런 장소가 보이면 꼭 찍으세요. 포토존 맞습니다. 

 

너무 로맨틱 하죠?

 

 

 

 

저 가파른 절벽위에 조그만 정자 같은게 있었는데 저긴 올라가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자모교. 어머니의 사랑을 의미하는 다리 입니다. 

자모교에도 스토리가 있더라구요.

 

 

 

 

단단한 암석을 뚫어서 길을 내었습니다. 폭탄도 터트리고, 직접 캐기도 하고. 

정말 이 과정이 너무 고생스러워 많은 인부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하는군요. ㅠㅠ 

 

 

 

 

이 버스를 타고 다리를 이동하는데 진짜.. 너무너무 무서워요.. 

ㅋㅋㅋㅋㅋㅋ 절벽 옆으로 길을 내었으니까 떨어질까봐요. 

아버지는 창문에 붙어 아래 풍경을 보고 좋아하셨어요. 

 

 

이 다리의 이름은 모르겠어요.

 

 

 

 

원주민의 옆모습이라고 가이드 언니가 알려준곳.

 

 

 

 

인디언하고 뽀뽀하는 사진 찍는 법도 알려주셨어요. ㅋ

 

 

 아 그리고 또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2020년 1월부터 타이베이에서 화련으로 오는 길이 일부가 곧게 되어서

오는 길이 조금 더 편해지고 1시간 정도 단축되었다고해요. 버스 노선도 생겼다고 하니

버스편도 알아보세요. 편도 한화 만원 초반으로 봤네요.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기차가 아닌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에 더 일찍 출발했어야 했는데 길이 좋아져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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