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시는분들, 이태원 맛있는데 추천해드릴게요~
얼마전에 결혼기념일을 맞아 급하게 이태원의 프랑스 음식점을 찾았는데요.
이태원 자주 가지 않기에 역시 자주 애용하는 구글맵으로 고평점인 곳을 찾아 검색하였어요.
검색기준은
첫째, 신랑이 먹고싶은 프랑스 요리,
둘째, 합산가격 10만원 내외 일것 (긴축재정 기간이기에 받은 용돈안에 해결하고자)
셋째, 특별하고 맛있을 것.
먹어본 결과,
만족, 대만족. 다시 오고 싶을 정도예요. ^^ 大满足 .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사진을 찍었어요.
원래 먹기전에 사진 찍는것도 잊고 와구와구 먹는데 말이죠.
ㅋㅋㅋ 대충 폰 카메라로 찍었는데 괜찮네요.
오레노 라는 식당입니다. 프랑스 요리? 퓨전다이닝입니다.
먼저 이태원 오레노에서 제일 추천하는 메뉴는 요것. 스테이크 좋아하는 남편이 칭찬했어요.
티본스테이크 500g 32,900원
1kg는 59,900 원인데요. 저희는 500그램 선택
참고로 저희 신랑 손 엄청 큽니다. 고기 커서 깜짝 놀랐어요. 너무 잘익혔어요.
페밀리레스토랑 아웃* 스테이크보다 훨씬 낫다하더라구요. 가격대비 최고
15,900원 연어 아보카도 타르타르
가격 대비 양이 많은건 아닌데, 연어랑 아보카도소스.. 조합 최고.. 연어 식감.. 쫀득하니.. 또 생각나네요..
아보카도에는 생크림이랄지, 바나나향이랄지 향긋한 냄새가 났어요.
푸아그라 먹고 싶대서 신랑이 도전한 메뉴 19,900원. 푸아그라 소테.
전 무서워서 안먹었구요. 플레이트는 참 이쁘네요. 거위간 첨 먹어본 남편. 순대간하고 비슷하냐 물었더니
지방가득한 간이라고 느끼해서 맛없다고하네요. 푸아그라 먹을줄 몰라서 뭐 이건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어니언 스프 5,900
위는 바게트빵이 올려져있고 젖어있어요. 모짜렐라 치즈가 위에 올려져 있구요.
안쪽에는 푹 익은 양파가 있습니다. 맛은.. 양파맛.. 저는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경험삼아 도전해보세요.
개인적으로 트러플 향도 좋아하고 감튀도 좋아하는데요.
짭짤하면서 트러플 풍미가 참 잘어울리더라구요. 아직 집에 트러플 오일은 없는데
이메뉴는 집에서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크렘 브륄레 이거 진짜 짱 5,900원
양이 많고요. 위에는 아이스크림이에요. 디저트로 짱~~~
+ 음료2잔 다해서 10만 2천원 정도 나왔네요.
주문한 음식이 다 맛있어서 다음에는 다른 메뉴로 시켜보고 싶구요. 스테이크 너무 맛있어서 스테이크 좋아하는 사람들 추천해주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어요.
운영시간이 매일 다르네요~오후 4시부터 12시 영업이면 일하는 시간이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이 힘들지 않나봐요. 장사 잘하시는 듯. 생각해보니 매장 방문 했을때 직원이 많았구요.
서비스도 좋았어요. 구글평점을 보니 사람많을땐 웨이팅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겁나 추운날 일요일 6시경 갔더니 웨이팅은 없었어요.
자주는 아니겠지만 기념일이나 생일에 한번씩 오면 참 좋은 곳 같아요.
이태원 근처에 워낙, 가격대가 있는 식당들이 많아보니 서비스, 음식질 생각했을때
오레노 괜찮은것같아요.
아 그리고 개인 음료 1잔 의무로 기억해요
그럼 짜이찌엔~~
위는 구글지도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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