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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台湾旅游

대만여행_타이베이 양명산 국립공원 얼즈핑, 소유갱 방문 후기

by 멍중따마 2020. 2. 24.

2020.02.02~ 2020.02.07  저는 겨울에 대만을 다녀왔습니다. 

대만여행까페를 보다가 우연히 아래와 같은 양명산 국립공원 사진을 보게 되었죠. 너무 아름답지 뭡니까. 

 

대만 양명산 국립공원

하...........근데 저런 광경을 못봤어요. 직접 가보고 보고 느끼는게 많았죠. ^^; 공유해드릴께요.

참고로 대만 여행은 3~5월, 9~11월에 가야 좋습니다. 겨울에는 특히 비가 많이 내려서

저같이 겨울에 양명산을 가시면 안개가 자욱해 이쁜 경관을 놓쳐요. 

 

 

 

양명산 위치

 

 

타이베이 북부의 국립공원 양명산 = 양밍산

타이베이 북부에 있습니다. 양명산은 워낙 많이들 찾으시기 때문에 교통편 괜찮아요.

시먼, 타이베이, 스린역 등등 주요 시내역을 통과하는 260번 버스가 있습니다.

260번 버스는 양명산 터미널까지만 가기 때문에 양명산 안의

여러곳을 방문하려면 터미널에서 내린 뒤 108번 소버스로 갈아 타셔야합니다. 

108번 소버스는 하루 내내 이용권 60대만달러, 경험상 하루안에 다 보시기 힘들기 때문에

하루 이용권은 안끊어도 괜찮아요. 

 

 

양명산 가는 260버스. 

 

 

양명산이 정말 크더라구요.

저는 시먼딩에서 260번 타고 이동했고 양명산터미널까지 대략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또 내리면 108번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서 내렸다가 구경 후 다시 108타고 다시 내리고 반복.

108번 버스는 양명산 내부를 순방향으로만 계속 돕니다. 이동시간이 참 깁니다. ^^

그래서 2박 3일이나 3박 4일 짧은 일정으로 가신다고하면 양명산은 고려해보셔야해요.

하루가 날아가니까요. ㅜㅜ

 

 

 

 

얼즈핑

二子坪蝴蝶步道

 

260번을 타고 터미널에 도착하면 108번 버스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외부에 줄 서있다가 타면 됩니다.

108번 버스를 탄후 15여분인가 이동하고 나면 얼즈핑이 있습니다. 

* 참고할 것 : 108번 버스는 얼즈핑 까지만 가는 버스가 있고, 종점까지 가는 버스가 있기 때문에

방문하실 곳을 고려해서 타셔야 합니다. 얼즈핑을 가시는 분들은 아무거나 타셔도 되지만

얼즈핑 생략하고 소유갱이나 칭티엔강 가신다고 하면 종점까지 가는 버스를 타셔야 해요. 

 

 

얼즈핑은 간단하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가 있어요. 작은 연못이 있는 곳까지는 1.8km  

안개가 좀 보이죠? 비가 보슬보슬 내렸어요. 비가 와서 너무 속상했지만 운치 있었어요.

저희는 첫날 도착한 날 말고는 모두 비가 내려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5박 6일 일정이라 

시간을 내어서 양명산을 방문했는데요. 날씨탓에 후회를 많이 했고요. 다음에 다시 방문하고싶어요! 

 

산책길 양쪽으로 큰 나무들이 들어서있습니다. 

지방에서 꽃가게를 운영하시는 부모님은 산책길에 있는 여러 식물들 이름 맞추기를 하셨구요.

산책길이 아름다워 부모님이 좋아하셨어요. ^^ 참고로 여기 올때는 음식 먹을때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간단하게 싸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산책 한뒤 벤치에 앉아서 샌드위치를 먹었어요. 

 

 

대만은 날씨가 좋아서 식물들이 울창하고 아름답습니다. 提别很美。 

분위기 있죠? 

 

1.8km 를 산책하면 작은 호가 나오는데 안개 때문에 바로 앞도 이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진짜 속상했어요. 여기 까지 오는데 거의 2시간 걸렸거든요. -.- 힘들게 부모님까지 모시고 왔는데요.

여기가 포토존 이거든요. 

 

 

 

안개 때문에 나무도 참 분위기 있네요. ^^; 

이렇게 호까지 구경한 뒤 다시 108번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걸어갑니다.

얼즈핑은 1시간정도 생각하시고 오시면 되요.

 

 

 

 

대만 이지카드

제가 묵었던 에어비엔비 숙소해서 대만 easy card까지 구비 되어있어서

따로 구입하지 않고 사용했어요. 일본 캐릭터 ㅎㅎ 귀엽지 않나요.

 

 

 

 

 

 

소유갱

小油坑遊憩區

 

 

108번을 타고 다음 목적지인 소유갱으로 갑니다.

화산으로 인해 유황이 뿜어져 나오는 곳인데요. 

소유갱은 내리시면 20분도 안걸려 충분히 볼수 있어요.

진에 보시면 안개 때문에 유황과 구별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

 

소유갱

 

 

 

 

찰칵.

 

 

소유갱

부모님이 암석에서 뿌연 유황이 나오니 신기하셨나봐요. 좋아하셨어요.

유황때문에 약간은,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ㅎㅎ

 

 

 

소유갱

저도 찰칵.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는 필수.

지금은 너무 심각해져서 여행하기 힘들것 같네요. ㅠㅠ

제 뒤로 뿌연거 보이시죠? 저 뒤로도 멋진 경관이 있을텐데 안개가 자욱하여 보이지 않네요.

 

 

 

소유갱

 

신기하긴 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오신다면 소유갱은 필수~ 

 

 

 

 

 

전 소유갱 감상 후 칭티엔 강을 보려고 했는데요.  비도 오고 춥고 부모님도 지치신것 같아 패스했습니다.

칭티엔 강은 푸른 초원인데요. 어짜피 안개가 있으면 앞이 보이지 않아서, 다음에 카라가 피는 계절에 꼭 오렵니다. ^^

그럼 양명산 후기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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